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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in Korea

기장 맛집, 칠암 아나고회 꺼먹동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 [20.08.29]

기장 포토존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칠암 아나고가 유명하다는 소문에 바로 달려갔어요. 

도착했더니 큰 주차장과 엄청나게 많은 횟집이 저희를 반기네요..

 

어디가 유명한지 몰라서 검색해도 다 홍보뿐이고... 주차한 곳 바로 앞에 위치해있었던 

꺼먹동네로 저흰 선택했습니다! 

 

1967년부터 했다 하니, 맛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어요. 

 

 

코로나로 인하여 이름, 핸드폰번호를 작성하고 

손소독도 한번 하고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겉모습부터 기와가 있어서 한옥 스타일이구나 했는데, 

나름 한옥 스타일의 오래된 가게였어요. 

 

메뉴판입니다. 

아나고회 혹은 장어구이 를 제일 많이 먹었구요. 

저희가 듣기로는 아나고회 한접시는 2~3인분 / 장어구이는 한 접시에 2인분이라고 들었어요. 

 

저희 목표는 아나고회 였기 때문에! 아나고회 한접시를 주문했습니다. 

 

아나고회가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반찬.. 

그런데 저 옥수수콘이 미친듯한 맛이에요. 정말 맛있어서 한 접시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짜잔! 드디어 나온 부슬부슬한 아나고회 입니다! 

뼈가 많지 않아서 먹기 좋았어요. :) 

 

아나고회는 특이하게 콩가루와 양배추를 줬어요. 

 

 

양배추 위에 초장을 얹구요. 열심히 섞으면! 

 

짜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양배추 초장무침! 이 완성됐습니다. 

 

아나고회랑 같이 먹으니까 완전 맛있어요... 

아삭아삭하게 양배추도 씹히면서 초장맛이 가득.. 너무 맛있었습니다. 

 

남편은 이렇게 깻잎에 싸먹더라구요! 

이것도 완전 맛있다고 하네요. :) 

 

맛은 있는데, 저 칠성사이다에 붙어있는 파리 새끼가 계속 왔다갔다 해서 

가게에 대한 별점이 하나 줄어들었어요.... 

 

파리야 왜있니? 왜 자꾸만 아나고회 주변을 맴도니... 

 

매운탕에 밥도 시켰습니다. 

밥은 콩밥으로 나오구요. 매운탕 맛은 글쎄요. 엄청 맛있는 매운탕은 아니였어요. :) 

 

하지만, 못먹을 맛은 아니라는거! 그냥 그랬어요. 

 

다 먹고 계산할때 원산지 표지판을 발견했는데, 모두 국산이네요. 

 

참고로 계산하는 곳은 입구쪽에 있어요! 

 

아나고회는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장어구이만 먹을 생각했지, 회로는 생각도 못했네요. 

 

파리 때문에 조금 짜증났었지만, 그래도 아나고회 자체는 맛있다는거! 

꺼먹동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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