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압구정 뱃고동, 여기가 그 유명한 오징어 전골 맛집?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 [20.01.18]

2020년 01월은 내한한 퀸과 아담램버트 콘서트로 서울에 다녀왔어요! 

엄청나게 기대했던 콘서트였고! 간 김에 서울구경하고 오자는 생각이 강했죠. 

 

후지카메라 때문에 압구정을 들려야 했고, 압구정맛집을 찾다가 '뱃고동'이란 가게가 엄청난 맛집이다! 

오후 3시가 넘어도 줄서서 먹는 맛집이다. 라는 말에 냉큼 갔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 밖에 줄이 없었어요! 

와아아하면서 내려갔는데, 저희 테이블 딱 하나 빈거 있죠. 

 

그래서 와 진짜 이곳 맛집 맞구나. 하면서 앉았습니다. 

 

앉자마자 메뉴판이 보여요. 

 

여기는 낙지보다는 오징어! 

그리고 오징어 튀김을 꼭 시켜야 한다는 블로그 글을 믿고 오징어 전골과 오징어 튀김을 시켰습니다. 

 

 

오징어 튀김 먼저 등장!!

맛있는 냄새 솔솔났어요! 

 

 

오징어튀김과 동시에 기본찬들과 샐러드가 입장합니다. 

샐러드가 중요한게 아니였어요. 

오징어 튀김을 먹어야 했다구요! 

 

먹어본 결과는 칭찬해~ 오징어튀김 100점 드립니다. 

바삭바삭하고 오징어는 쫄깃하고! 간장은 짭쪼롬하고! 왜 오징어 튀김 필수 인지 알 것 같은 맛이였어요. :) 

 

그리고 메인인 오징어 전골이 나왔습니다. 

 

오징어 전골을 좀 끓이다가, 면도 넣어줍니다. 

 

 

이렇게 면이 풀어지면 열심히 먹어봅니다! 

 

그런데 있죠. 먹어보고 대실망했어요. :)

 

오징어튀김 맛있는건 인정해요. 그런데 이렇게 줄 설만큼의 맛집인가 싶었구요. 

남편이 정말 아무꺼나 먹어도 잘 먹는 사람인데, 남편이 맛없다 할정도면 정말 맛없는거.. 

 

가게가 지하에 있습니다. 환기가 전혀 안되는 느낌이에요.. 

끓이는거라 연기는 막 열심히 나는데 뭔가 뿌연느낌..? 

 

그리고 일단 맛이 없어요... 울산, 부산에서 낙곱새 먹으면서 그런 느낌인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양념도 별로고... 밥 볶아먹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우동사리 넣어먹고 싶은 생각도 안드는 그런 니맛도 내맛도 아닌... 

 

손님도 많고, 바쁘셔서 불러도 일하시는 분들 뵙기도 힘들구요.. 

 

여튼 기대하고 간 맛집이였는데, 정말 노맛이였다는거... 

다음에 서울 올라가면 다른 맛집 찾아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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