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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in Taiwan

대만 타이베이여행, 마오콩 곤돌라 타고 올라간 마을[19.12.10]

* 이 글에 포함되어있는 사진은 후지필름 카메라 + 소니 액션캠 캡쳐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본격적인 첫 날 일정은 마오콩 곤돌라 타기였습니다. 

엄마도 저도 타이베이 여행을 한 번 했기 때문에 유명한 관광지는 대부분 다녀온 상태였어요. 

 

숙소에서 자기 전에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MRT 노선의 끝에 위치한 마오콩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요새 최고 핫한 '은하동'을 갔다가 타이베이 동물원까지 가보자! 라는 결론이 났네요. 

 

타이베이 MRT 노선도입니다. 

 

저희 숙소가 있는 시먼딩은 파란색 BL line의 11번 Ximen! 

그리고 저희가 갈 마오콩 곤돌라의 위치는 황토색 BR line의 Taipei Zoo에 있습니다. 

(Ximen (시먼딩)에서 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로 가는 파란색 MRT를 타고 -> BL 15, 중샤오푸싱 (Zhongxiao Fuxing)에 내려서 황토색 BR line으로 환승합니다. -> Taipei Zoo로 가는 황토색 MRT를 타면 됩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MRT를 탑니다. 

 

 MRT역에서 촬영한 타이베이 모습 입니다. 

 

환승해서 Taipei Zoo로 가는 MRT를 기다려봅니다. 

MRT내리자 마자 보이는 마오콩 곤돌라 운영시간표! 

 


마오콩곤돌라 운영 시간 

월요일 : 매달의 첫 월요일은 점검으로 인하여 휴무, 만약에 첫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주 월요일에 점검

화 ~ 목요일 9am 첫 곤돌라 / 9pm 마지막 곤돌라 

금 혹은 공휴일전날 9am 첫 곤돌라 / 10pm 마지막 곤돌라

토 혹은 공휴일 8:30am 첫 곤돌라 / 10pm 마지막 곤돌라

일 혹은 연속된 공휴일 중 마지막날 8:30am 첫 곤돌라 / 9pm 마지막 곤돌라 


내려서 Taipei Zoo (타이페이 동물원)로 안내되어있는 표지판 말고, Maokong Gondola (마오콩 곤돌라) 로 안내되어있는 표지판 쪽으로 쭉 걸어갑니다. 

 

걷다 보면 만나는 마오콩 곤돌라! 

 

입구에 티켓팅 하는 장소가 있지만, 이지카드 있는 분들은 당당하게 그냥 입장하시면 됩니다! 

올라가면 이지카드로 곤돌라 탈 수 있어요. 

 

3층에 화장실, 기념품샵

4층에 안내소, 곤돌라 타는 플랫폼이 위치해있습니다. 

 

가는길에서 발견한 금액! 

가는 구역마다 금액이 다릅니다. 

 

타이베이 동물원 -> 타이베이 동물원 남쪽 (70TWD) 

타이베이 동물원 남쪽 -> 쯔난 절 (70TWD)

쯔난 절 -> 마오콩 (70TWD)

타이베이 동물원 -> 쯔난 절 (100TWD)

타이베이 동물원 남쪽 -> 마오콩 (100TWD)

타이베이 동물원 -> 마오콩 (120TWD)

 

저는 동물원에서 마오콩까지 올라갔습니다. 

 

* 참고 

타이베이 동물원은 경사져있어서 경사를 올라가면서 구경해야 합니다. 

곤돌라를 타고 타이베이 동물원 남쪽에 내리면 경사를 내려가면서 구경하는거 가능해요! 

단점이 있다면, 식당은 다 타이베이 동물원 입구에 있어서 구경 다 ~ 하고 식사 가능하다는 점. 

 

곤돌라는 두가지 종류로 나눠져있습니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최대 5인), 보통 캐빈 (6~8인) 

줄 설때도, 내가 타고 싶은 곤돌라를 선택해서 줄 서면 됩니다. 

 

크리스탈 캐빈이 아무래도 보통 캐빈보다 사람도 많이 못타고, 갯수 자체도 많지 않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요. 

 

엄마가 크리스탈캐빈을 타고 싶어해서 크리스탈 캐빈을 탔습니다. 

마오콩까지는 생각보다 멀어요. 15~20분 정도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내리는 위치를 모른다구요? 걱정하지마세요. 

가장 마지막에 내리면 되고! 모르겠는 경우엔, 도착지 옆에 친절하게 안내되어있습니다. 

 

바깥을 구경하면서 올라가보면 종착인 마오콩에 도착합니다. 

 

도착 기념으로 사진 찍었어요. 날씨 보이시죠. 정말 좋았어요. 

 

내리면 마오콩 마을의 지도가 있습니다. 

작은 마을이구요. 차가 유명한 마을이에요. 

 

찻집도 있고, 차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팔구요. 

양쪽으로 가면, 다양한 레스토랑도 많아요. 

 

하지만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은하동 가기 위해서 바빴어요... 

은하동 가는 길은 다음 포스트에서 만나요! 

 

은하동을 다녀온 뒤 배고팠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마오콩에 있는 간단한 주전부리로 점심을 먹었어요. 

 

이런식으로 노점상이 많아요! 

오징어튀김, 소세지, 사탕수수주스 등등 

 

일단 사람들이 한명씩 다 먹고 있는 차 아이스크림을 먹어봤습니다. 

녹차맛, 녹차+우롱맛, 우롱맛 아이스크림이구요. 

하나당 90TWD 였어요. 

 

싼 가격은 아니지만, 관광지 음식이 다 그렇죠 뭐. 

 

저희는 녹차 + 우롱맛을 먹었구요. 옆에 쿠키하나도 끼워주더라구요. 

시원하고 차 맛이 그대로 나는 아이스크림이였어요. 

한 번쯤은 먹어보기 좋은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정말정말로 잊지 못하는건 바로 이 소세지... 

2개에 50TWD 입니다. 

 

저희가 대만 다녀왔을때가 한국에서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에서 대만편이 방송되고 난 후였는데요. 

대만편에 나온 소세지가 정말 먹고 싶어서 가려고 했었거든요.. 

하지만, 그냥 길거리에 있는 이 소세지도 너무너무 맛있어보여서 사먹어봤고.... 

결국 한 번 더 사먹을 정도로 엄청난 맛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소세지처럼 보이지만 엄청납니다! 

그냥 맛이 엄청나게 들어있는 소세지구요.

백종원씨 보니까 마늘도 함께 먹던데, 전 생마늘을 안먹어서 소세지만 먹었어요. 

 

다음에 할 포스팅 중에 백종원씨가 추천한 대만 소세지 가게 다녀온 후기도 남길 예정인데, 

솔직히 말하면 이 소세지가 더 맛있었고 잊을 수 없는 맛이였어요..

배고파서 그랬는가.. 허허하하

 

주전부리를 다 먹고, 곤돌라 타고 타이베이 동물원 남쪽에서 내렸습니다. 

은하동과 동물원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대만에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면, 곤돌라 타보는 것 추천합니다. 

마오콩에서는 한국인 단 한명도 못만났어요.... (동물원에서 많이 만났어요) 

 

그리고 꼭 꼭! 저 소세지 제발 먹어주세요. 

많은 분들이 소세지 파는데, 저 노란색 간판있는 집에서 제발 먹어주세요!

(하지만, 다른 집은 안먹어봐서 비교 불가인건 함정..)